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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창원시, 재택치료 활성화 위해 '창원형 안심숙소' 운영

 

경남 창원시는 9일부터 창원축구센터 숙소동(44실)을 안심숙소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택치료 활성화에 따라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가족을 위해서다.

최근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와 함께 재택치료자가 급증함에 따라 같은 공간에서 1주일가량 공동 격리를 하는 동거가족은 2차 감염에 노출될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재택치료자와 따로 떨어져 생활하는 것이 안전한 방안이긴 하지만 경제적 부담 등의 이유로 사정이 여의치 않은 가정도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가족의 건강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해 이용을 희망하는 시민이 1일 1만 원의 숙박료만 부담하면 안심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추가 감염을 방지할 수 있는 안심숙소를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는 긴장감을 놓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나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10대 이하 학생들의 백신 접종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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