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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제주자치경찰, 추위 속 치매노인 실종자 구조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7일 저녁 실종된 80대 함모 씨를 실종신고 1시간여 만에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서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오후 7시경 제주시 이도일동에서 신고된 실종자는 버스를 타고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 간 후 영하 1도의 추위 속에서 부두 근처를 서성이고 있었다.

자치경찰단은 실종 긴급문자 이후 적극적인 수색 및 탐문 활동을 벌이다 오후 8시 12분경 실종자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제주항 터미널 인근을 수색한 끝에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고창경 자치경찰단장은 “애태우는 가족 곁으로 비교적 빠른 시간 안에 실종자를 돌려보낼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다”며, “제주자치경찰단은 도민들 곁에서 필요로 하는 일을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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