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12월부터 청‧중장년 취약계층 105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플러그 설치 사업을 통해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은 시가 2020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받은 기관 포상금을 활용한 것으로, 청‧중장년층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이다.
돌봄플러그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전력 사용량과 조도에 변화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위험 상황을 전송하는 기기다. TV나 전자레인지 등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전원을 연결해 활용한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통장 등 동 인적 안전망을 대상 가구와 매칭하고, 동 인적안전망에게 위험 상황이 알람으로 전송되면 즉시 방문해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동 맞춤형복지팀에 대상가구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촘촘한 인적안전망 체계를 강화하는 등 위험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洞) 맞춤형복지팀은 인적안전망과 함께 스마트 돌봄플러그가 설치된 세대의 특성에 따라 고위험, 위험, 일반군으로 나눠 관리주기를 24, 36, 50시간으로 설정한 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맞춤형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 수가 급증하는 데 비해 지원서비스 부족, 코로나19로 대면 서비스 제공 한계 등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 위험이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더욱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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