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위기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 및 배포
통영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통영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 1,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영시 청소년 위기실태 조사 보고서’를 발간하여 관내 학교 및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청소년은 위기수준에 따라 위험군 1.7%, 잠재적 위험군 12.3%, 일반군 86.0%으로 나타났으며 정책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청소년은 위험군과 잠재적 위험군을 포함하여 전체 청소년의 14.0%로 추정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점은 다양한 청소면 문제 중 통영시 청소년들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제를 경험하는 비율이 26.2%, 자살 생각을 포함한 자살 관련 문제 경험하는 비율이 21.1%로 다른 문제들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청소년 위기특성이 성별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여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인터넷·사용 문제, 자살 관련 문제, 온라인 인권 침해 문제를 남자 청소년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하였고, 남자 청소년의 경우에는 흡연·음주 문제, 약물 문제, 비행문제, 일탈 문제, 학교폭력 문제가 여자 청소년에 비해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성별에 따른 문제행동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교급별 차이를 살펴보면, 초등학교에서는 학교폭력 문제가 중·고등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중학교에서는 인터넷·스마트폰 사용문제, 도박 문제, 비행문제가 문제가 초·고등학교보다 높았고, 고등학교에서는 약물 문제와 학업중단 문제가 초·중학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통하여 통영시 청소년의 위기수준을 파악하였고,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위기 양상이 성별이나 학교급별로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청소년 정책 마련과 맞춤형 지원서비스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 및 교육, 심리검사, 위기청소년 지원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644-200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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