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네 번째, 경북유족연합회 유가족 및 회원 80여명
경상북도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경북유족연합회(회장 정정웅) 주최로 지난 1일 경상북도 농업인회관에서‘제4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합동위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근식 진실화해위원장, 김복영 전국유족회장, 노치수 경상남도유족회장, 경북유족연합회 유가족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위령제는 6.25전쟁 전후 경북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원혼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올해 네 번째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무하고 해원하는 연꽃바라지전, 고풀이, 살풀이 등 진혼무에 이어 전통제례의식에 따라 1부 위령제, 2부 추모식 행사로 진행됐다.
위령제를 주최한 정정웅 경북유족연합회장은 “70여년 통한의 세월을 참고 살아온 유족들의 한이 해원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진실규명과 합당한 배상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위령제를 통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과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희생영령들의 영면안식을 소원하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을 통해 “억울하게 희생되신 영령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앞으로 경북도는 인고의 세월을 걸어오신 유가족의 상처를 치유하고 인권과 정의가 살아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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