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총학생회가 박관현 열사 39주기를 맞아 묘소를 참배하는 등 추모했다.
전남대 총학생회(회장 이명노)는 지난 10월 12일 5.18 구묘역의 박관현 열사 묘소를 참배하고 1980년 당시 총학생회장으로서 광주 민주화운동을 주도하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열사의 뜻을 기렸다.
고 박관현 열사는 1980년 전남대학교 3학년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맡았으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로, 1982년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체포된 뒤 옥중 단식 투쟁 끝에 사망했다.
이명노 총학생회장은 “목숨을 걸어 무엇인가를 이루려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박관현 선배님은 목숨을 받쳐 이 땅의 민주주의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셨다.”며 “박관현 열사와 같은 나이에 같은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깨가 더욱 무거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대가 바뀌면서 총학생회의 역할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선배님들의 헌신에 부끄럽지 않은 총학생회장으로 학생들의 일상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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