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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김해시-장례업계, 1회용품 사용 근절 맞손

 

13개 장례업체 대표와 다회용품 사용 협약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관내 13개 장례업체 대표들과 이르면 올 연말부터 장례식장 내 1회용품 사용을 근절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연간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의 약 20%인 24t 이상이 장례식장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도내 처음으로 ‘장례식장 다회용품 사용 사업’을 장례업체들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다회용품 사용 사업 참여 장례업체에 대해서는 다회용품 사용 지원, 환경우수업체 선정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하고 참여한 장례업체 대표들은 환경 보호를 위해 1회용품 없는 장례문화를 확산하는데 적극 동참하게 된다. 

시는 코로나 시대에 적합하고 장례식장에서 사용이 용이한 개인용 식기를 개발하고 1회용품 사용 근절에 따른 현실적인 불편을 줄이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다회용 식기 수거와 세척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또 각 기업체 상조회 등에도 장례식장용 1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태문 환경국장은 “장례식장 내에서 1회용품 사용 근절은 환경 보호를 위해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로서 장례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빠른 시일 내 체계적으로 정착시켜 민간단체들의 각종 야외행사에도 다회용품의 수거·세척·배송시스템을 확산시켜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최대한 억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례식장 다회용품 사용 사업에 참여한 장례식장은 갑을·누가·김해복음병원·김해시민·보람김해·진영병원·하늘재전문·김해전문·조은금강병원·김해한솔병원·녹십자요양병원·성모·진영전문 장례식장 등 13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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