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올 추석에는 마음(心)으로 추모
대구시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공설봉안당은 정상 운영하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성묘, 사전예약총량제, 온라인(사이버) 추모관을 시행함으로써, 참배객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추석 공설봉안당(경북 칠곡군 지천면 소재, 대구시립공원묘지 내)에 참배객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분산참배 유도, 비대면 방식의 성묘를 도입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거리두기를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우선, 추석 연휴 기간 참배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9월 6일(월)부터 17일(금)까지 사전 성묘기간(08:00~17:00, 토·일 무휴)을 정해 미리 참배할 수 있도록 한다.
봉안시설 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연휴기간(9.18~9.22)에는 1일 참배 가능 인원을 3,000명 이내, 참배시간 1회 4인 가족(예방접종완료자 4명 포함 시 8명까지) 20분으로 제한하는 사전예약총량제를 운영하고, 추모관 내 제례실과 휴게실은 폐쇄하고 음식 취식은 금지한다.
아울러, 비대면 추모 방식으로 참배를 원하는 시민들은 각자 집에서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온라인(사이버) 성묘를 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운영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이 가능하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보건복지부(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장사문화 및 시설 등 정보제공 시스템으로 사전 접수 시, 장사시설에서 고인의 사진이나 봉안함을 찍어 온라인 차례상에 올리고, 가족들은 추석 온라인 차례상에 헌화, 분향할 수 있으며 추모글 등을 작성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다.
사설 봉안당은 추석 연휴 기간 중 휴관하는 곳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야 하며,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출입명부 작성,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묘지는 야외장소임을 고려해 개방하고 있으나, 성묘인원 최소화를 위해 벌초 시 사전성묘와 가족·친지와의 동반방문 자제 등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박재홍 대구시 복지국장은 “대구시는 추석 연휴 봉안당 등 장사시설을 방문하는 참배·성묘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번 추석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마음(心)으로 추모하는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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