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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공설화장시설 건립 설문조사…시민 61.1% 필요

 

양산시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던 양산시 공설화장시설 건립 필요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양산시는 관내 화장시설이 없어 부산, 울산 등 타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양산시 자체 공설화장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있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공설화장시설 부재로 불편했던 경험은 51.4%가 없다”고 답하였으며, “원거리 교통불편” 22.4%, “화장예약 불편” 12.6%, “연관시설(봉안당 등) 이용불가” 8.2%, “장시간 대기” 5.4% 순으로 응답했다.

공설화장시설 건립 필요성 및 시기에 대하여는 “필요하며 시급하다” 36.7%, “필요하나 시급하지 않다” 24.4%, “필요하지 않다” 30.8%, 그 외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8.1%로 나타났다.

화장시설 외 추가로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에 대하여는 봉안시설 29.3%, 자연장지 27.1%, 공원 23.7%, 장례식장 19.9% 순으로 답했다.

본인 거주지 인근 화장시설 설치에 대한 의견으로는 “절대 반대”가 41.8%, “혜택이 있다면 수용 가능” 32.7%, “필요하므로 수용” 17.9%,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7.6%를 차지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공설화장시설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61.1%로 과반수를 상회하였으나 공설화장시설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아직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을 통한 장사문화인식개선 교육,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양산시 공설화장시설 건립에 대한 논의를 시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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