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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백운찬 울산시의원, 공영장례 및 유품정리 지원 간담회

 

간무연고자‧저소득층 장례 현황 공유 및 지원방안 토론

울산에서도 저소득층 시민·무연고자를 위한 공영장례와 유품정리를 위한 지원조례가 제정될 전망이다.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행정자치위원)은 8일 오후 시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공영장례 및 유품정리 지원조례 제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백운찬 의원은 “울산도 1인 가구가 16만 5천 세대에 이르면서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장례를 치르지 못해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소외계층이 늘고 있다”며, “이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공영 장례와 유품정리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자 한다.”고 간담회 개최이유를 밝혔다.

간담회에는 희망나눔동행, (사)한국장례협회, 전국장례협의회 울산지부를 비롯해 울산지역 병원 장례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연고 장례에 대한 지원이 제도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조례 제정을 환영하고 무연고자의 안치・이송비용 지원, 유품정리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 등을 건의했다. 

백 의원이 준비 중인 ‘울산광역시 무연고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및 유품정리 지원 조례’는 저소득층 및 무연고자가 존엄성을 잃지 않고 마지막 임종만이라도 평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자, 행재정적지원, 지원 시청 및 결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백운찬 의원은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홀로 쓸쓸히 생을 마감하는 소외계층은 물론 살아있는 이웃의 복리를 위해서도 조례 제정이 꼭 필요하다”며, “더 이상 외면하거나 민간에 맡기지 말고 공적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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