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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EBS 교재 발간 즉시 저소득층 학생에 무상 지원

다음 달부터는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에게 EBS 교재가 발간과 동시에 무상으로 지원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저소득층 자녀의 EBS 교재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초중고교생 23만여명에게 EBS교재 92만부(69억원 상당)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또 다음달부터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EBS 교재가 발간됨과 동시에 교재를 받을 수 있도록 무상 배포시기를 개선한다.

 

그간 매년 2월 초 EBS 교재 무상 지원대상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3월 중순쯤부터 교재를 배포해 해당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이를 전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 매년 1월 초 EBS 신학기 교재가 발간되는 대로 사회적 배려 계층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EBS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고교생 및 초중고교 사회적 배려 학생을 대상으로 EBS 교재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올해에는 순직한 교사·경찰·조종사 자녀, 전방군인 자녀, 북한이탈주민 자녀 등도 포함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애학생들에 대한 교육기회의 형평성을 도모하고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역교재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강의를 지원함으로써 교육방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열린 기회 제공을 위해 소외계층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사교육비를 비롯한 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공영방송 EBS 함께 앞으로도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