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연구소, 장례에 관한 모든 것 수록
죽음 준비와 장례 요령, 장사시설이용 방법 등 장례 관련 모든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정리한 장례 전문서적이 나왔다.
마이스터연구소는 ▶죽음의 준비, ▶장례 요령, ▶장례비용 절감, ▶장지 선택, ▶사후(死後) 행정처리 ▶각 지방자치단체 장례 지원제도 등 장례 가이드를 담은 『슬기로운 장례문화』(著 김연욱)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유족들이 장례를 치르기 전 최소한 알아야 할 단계별 장례준비 절차 등이 담겨 있다. 돌아가시기 전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정리할 것은 무엇이고, 남겨진 가족들은 장례를 어떻게 준비하며 절차는 어떻게 할 것인지? 하나하나 세세히 다뤘다.
저자는 바람직한 장례문화 그리고 장례 후 유족들이 해야 하는 행정절차 및 상속 등 장례와 관련한 사안을 알기 쉽게 알려주려고 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야 할 장례에 대비한 종합 안내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정보를 담으려 했다.
품위 있는 장례, 슬기로운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요령 등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책 부록에 각 지방자치단체의 화장장려금, 장사시설 지원 등이 전부 수록되어 있어 장례 종합지침서라고 해도 무방하다.
장례도 결혼처럼 미리 준비하면 하나의 성스러운 예식으로 치를 수 있다. 사후 행정처리 방법도 미리 알고 있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4년에 걸쳐 스스로 잘 죽는 방법, 가족들이 어렵지 않게 장례를 치르도록 하는 방법, 이승에서 자식들이 부모를 정리하는 방법 등을 조사했다.
가족을 잃은 슬픔이 이루 말할 수 없는데, 이러한 슬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상술에만 집착하는 장례 관련 업체들도 있어 이를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저자의 생각이 책으로 탄생한 것이다.
2026년에는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2043년에는 연간 사망자 수도 30만 명에서 6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장례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품격 있는 장례, 실속 있는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든 가정에 한 권씩 소장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치르면서 반드시 알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도서로서 손색없다.
저자 김연욱은 상조서비스 전문가인 장례지도사, 상조회사 대표, 음식 도우미 등과 함께 장례에 관해 총체적으로 분석했다. 이론보다는 실제 장례를 어떻게 준비하고 치러야 하는지 알기 위해 4년 동안 수시로 관련 장소를 찾았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가족을 잃은 유족들의 심정에서, 그들을 위해 어떻게 장례를 치러야 하는지 세밀하게 조사했다. 상술로 얼룩진 장례 관련 업체들의 잇속을 날카롭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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