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화장 비율이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가운데 구미에 화장장이 처음 생긴다.
구미시는 옥성면 농소리 산 77-1번지 일원에 11만1천854㎡ 규모의 화장시설을 신설하기로 하고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을 공고했다.
구미는 화장 비율이 67.5%에 이르고 최근 화장 비율 상승세가 커지는 추세지만 시내에 화장 시설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경북 23개 시·군 중 화장장이 있는 곳은 포항(2곳)을 비롯해 경주·김천·안동·영주·상주·문경·의성·울릉 등이다.
상당수 시군에 여전히 화장장이 마련돼 있지 않은 것이다.
이 때문에 경북은 화장 비율이 전국 평균보다 10%p 이상 낮다.
2012년 기준으로 전국 평균 화장비율은 74%이지만 경북은 60.6%에 불과하다.
도내에서 가장 화장 비율이 높은 곳(2012년 기준)은 울릉도로 91.4%에 이르지만 예천은 37%, 영양 40.6%, 봉화 43.7%, 성주 44.2%, 안동 46.5% 등 화장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시·군이 8곳이나 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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