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14일째인 29일 “민관군 합동구조팀 105명을 활용해 4층 좌측 선수 및 중앙 격실과 5층 로비 위주로 수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명석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0시 상황브리핑에서 “오늘 새벽 총 13회에 걸쳐 4층 좌측 격실과 5층 로비를 수색했으며, 4층 선수 좌측 격실과 5층 로비에서 각각 2명씩 총 4명의 희생자를 수습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바닥쪽으로 닿아있는 선체 좌측 격실들은 수심이 깊고 장애물이 많아 진입이 어려웠으나, 어제부터 본격적인 수색을 시작했다” 며 “입구 통로가 개척된 선체 좌측은 수심이 깊고 조류가 빨라 수색에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 “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객실 64개 중 38개에 대한 수색을 완료했고, 앞으로 남은 객실을 위주로 집중적인 수색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또 구명벌 9개를 포함, 세월호에 있던 것으로 보이는 유류물을 다수 수거해 팽목항 유류물 보관소에 인계했다.
고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께 ‘다이빙 벨’을 실은 바지선이 팽목항을 출항했고, 오전 11시 전후에 수색구조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어제 해양오염방제선과 어선 등 29척을 해상 방제작업에 투입했고, 동거차도 해안 기름 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결혼·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 러시아 추가 제재 ‘17개 기업 자산 동결’ (0) | 2014.04.29 |
---|---|
공정위, 다단계 판매업 주요정보 공개 (0) | 2014.04.29 |
근로자·서민 전세자금, 수도권 3억원 이하만 지원 (0) | 2014.04.29 |
대우건설, 2014년 1분기 경영 실적 발표 (0) | 2014.04.29 |
통일부 “북 욕설과 막말, 패륜 그 자체” (0) | 2014.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