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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은사모, 우은솔양 골수기증자 찾아

 

 

역사에 흥미가 많아 역사학자를 꿈꾸고 있는 어린 학생이 있다. 그는 바로 우은솔(13살)양. 우양은 두 달 전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급성림프구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카톨릭대 성모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3년 이상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 상태가 크게 좋아지지 않아 결국 최선책으로 우양과 골수가 적합한 기증자를 찾고 나섰다. 그러나 골수 이식의 경우 타인과의 일치율은 1-2퍼센트 밖에 되지 않아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골수이식이라는 단어가 생소하겠지만 지금은 조혈모세포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우양의 슬픈 투병사실이 알려지자 인터넷에서는 우양을 응원하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응원의 글을 올린 김도연 씨는 “우양을 위해 항상 기도하며 본인 또한 골수기증을 위해 관련 기관을 찾겠다”라고 이야기 하였다. 이는 젊은 청년들의 많은 참여로 인하여 0.01%라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 골수기증을 신청한 인원이 약 26만명이 있지만 확인 결과 우양과 유전자 조직이 일치하는 사람이 없어 일본과 대만에도 알아보았지만 역시 적합자를 찾지 못하여 현재는 미국 골수은행에 알아보고 상태이다.

 

우양의 아버지는 “아직 조혈모세포 기증을 하지 않은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준다면 우리 아이와 기적적으로 유전자 조직이 일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