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 운영하는 ‘명문 장수기업 정책포럼’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명문 장수기업’을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중소·중견기업 1·2세대 대표, 경영·조세·기술·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경영전문가로 구성됐다.
회의에서는 중소·중견기업 CEO의 급격한 고령화 등에 대응해 가업승계 지원 확대를 포함한 종합적인 ‘장수기업 육성 대책’의 정책방향이 제시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이 도출됐다.
또한 장수기업의 중장기 전략경영에 적합한 경영체제를 연구해 관련 가업승계 모델과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됐으며 ‘명문 장수기업’ 인증제도 및 혁신역량별 맞춤형 지원방안도 제시됐다.
아울러 기업의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장수기업 명문가 프로젝트’를 중점 연구하는 한편 장수기업 협회, 지역별 가업승계 지원센터 등 지원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키로 했다.
김순철 중소기업청 차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명문 장수기업은 세대를 이어 존속하며 일자리 창출·유지, 기술의 계승·발전 등을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량기업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근대 산업 역사가 짧아 100년 이상 장수기업이 6개에 불과하다”며, “청년실업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전증여 활성화 등 제도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6개 기업은 두산(1896년 창립), 동화약품(1897), 신한은행(1897), 우리은행(1899), 몽고식품(1905), 광장(1911) 등이다.
포럼은 향후 각 팀별로 5월까지 정책 세부안을 마련하고, 포럼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6월까지 ‘명문 장수기업 육성방안’을 수립해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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