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6.4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앞두고 운영하고 있는 ‘특별감찰단’이 다수의 공무원 선거개입 행위를 적발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즉시 조사의뢰했다고 9일 밝혔다.
D시 한 공무원은 특정 후보자의 선거사무실로부터 후보자의 배우자를 안내·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모임에 참석한 후보자의 배우자를 동석한 사람들에게 안내·소개시켰다가 특별감찰단에 적발됐다.
Y시는 시장 업적과 시장사진이 포함된 책자 1800부를 발간해 전체 실·과·소 및 읍·면·동 등에 배부했다.
C군에서는 지역 축제를 개최하면서 ‘농업기술센터’가 명시된 급식권 146매를 선거구민에게 나눠줘 총 100만원 상당의 기부를 한 행위 등이 적발됐다.
한편, 안행부는 시·도와 합동으로 200명 규모의 ‘특별감찰단’을 편성해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적발을 위한 감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안행부 홈페이지(www.mospa.go.kr)와 전국 244개 시군구 홈페이지에 ‘공직자 선거개입행위 익명신고 시스템’을 개설해 공무원 선거개입 제보를 받고 있다.
송영철 안행부 감사관은 “6월 4일까지 공직자 선거개입행위를 척결하기 위한 특별감찰 활동을 더욱 철저히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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