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 16일 첫 AI 발생신고 이후 3월 16일까지 총 34건의 AI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중 양성은 28건(6개 시도, 17개 시·군), 음성은 6건이라고 밝혔다.
가장 최근의 경우는 지난 10일 이후 1주일간 세종시 산란계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돼 고병원성 AI로 판정됐다.
야생철새(분변 포함)는 390건(시료기준)이 검사 의뢰됐으며, 이중 3월 10일 이후 고병원성 AI로 양성판정된 곳은 전북 전주 1건(대백로), 경기 과천 1건(큰기러기)이다. 또, 지금까지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 양성이 검출된 지역은 7개 시·도, 16개 시·군이다.
지금까지 발생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 등을 통해 매몰된 마리수는 439농가 1091만 2000마리(잠정집계, 3월 16일 기준)이며 향후 2농가 1만 8000마리(잠정집계)가 추가 매몰될 예정이다.
과거 발생 시보다 매몰두수가 많은 것에 대해 농식품부는 “사육농가의 전업화로 호당 매몰두수가 과거 평균 9400마리에서 2만 4900마리로 2.6배 증가했고, 또 2010년에 비해 야생철새에서 AI 검출이 80%이상 늘어 서해안을 중심으로 오염수준이 높아 신속한 오염원 제거를 위해 위험지역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것이 영향이 있었다”며 “기타 일부지역에서는 농가들의 신고지연 등의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다.
참고로 해외에서 대규모 살처분된 사례는 2003년 네덜란드 약 2600만마리, 2004년 캐나다 약 1700만마리가 있다.
수급전망에 대해 농식품부는 “AI 발생후 닭·오리고기 소비량은 60~70%하락했으나, 소비 촉진행사 등으로 최근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추세”라며 “이번 AI 발생으로 살처분된 육계·산란계·오리는 전체 사육마리수 대비 육계 4.7%, 산란계 6.5%, 오리 23.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닭고기의 경우 살처분 비중이 크지 않고 작년말 육계마리수가 전년대비 1.2%(종계 7.2%) 수준 증가한 상황이므로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리고기의 경우 신선육 수요가 증가되는 3~5월에 일시적인 가격상승이 예상되나 종오리 산란율·부화율 향상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수급안정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란은 지난해말 산란계 마리수가 전년대비 5.7% 증가한 상황이므로 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측되나, 4월 중순까지 수요증가(행락철, 부활절) 시기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이후 평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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