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경찰서(서장 한형우)에서는 지난 2013. 12. 7(토) 성북구 안암동에 위치한 한 하숙집에서 황씨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피해자 목에 휴대폰 충전기와 이어폰을 감아놓고 도주한 전 남자친구 이 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끈졸림에 의한 경부압박 질식사’로 추정되고 황씨의 손톱에서 발견된 남성 DNA 감정 의뢰한 결과, 전 남자친구인 이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국가수 회신에 따라 이시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에 현장 주변 CCTV 등을 통해 이 씨가 범행 직후 마스크를 쓰고 부산으로 도주한 점, 피해자와 헤어진 이후 만난 적이 없다는 최초 진술을 번복한 점, 당일 행적 등 수사 결과를 토대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이 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피의자는 지난 2013년 10월경 피해자와 헤어진 후에도 피해자 주변을 맴돌며 피해자에게 욕설을 하는 등 소위 ‘스토킹’을 해왔으며, 사건 당일에도 자신과 헤어진 직후 피해자가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에 대해 화가 나 다투던 중 피해자의 목을 5분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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