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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피해

대구시, ‘1372 소비자 상담’ 분석결과 발표

대구시(시장 김범일)는 소비생활센터, 대구소비자연맹, 대구YMCA, 대구YWCA, 전국주부교실대구광역시지부에 접수된 ‘2013년도 소비자상담 16,422건의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 참여로 운영 중인 전국통합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현재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 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참여하고 있다.

 

2013년도부터 소비자단체에 소비자 상담원이 전담 배치돼 상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지원함에 따라 관내 소비자의 접근성과 상담 응대 및 피해 구제율도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구시 소비생활센터와 대구소비자연맹 등 4개 소비자 단체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16,422건으로 전년 11,396건 대비 44.1%(5,026건↑)증가했다.

 

소비자 상담 총 16,422건 중 77.77%(12,772건)에 대해 관련 법률과 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해 상담 응대했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 구제율은 22.1%(3,630건)로 전국 소비자 상담의 피해 구제율 12.8%보다 9.3%가 높았으며, 전년도 피해구제 건수(2,016건) 대비 80.06%(1,614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와의 중재를 통해 피해 구제한 3,630건 중 621건(17.11%)은 환급 처리됐고, 다음으로 계약이행 468건(12.89%), 부당행위시정 418건(11.52%), 계약해제·해지 252건(6.94%), 수리·보수 220건(6.06%) 등의 순으로 처리하였다.

 

상담 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를 원하는 경우 3,947건(24.03%), 규정 등 문의·상담이 3,719건(22.65%)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의 부당행위가 2,414건(14.70%), 품질 및 A/S 관련 2,368건(14.42%), 가격·요금·수수료 1,846건(1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 상담 이유 중 전년대비 계약해제·해지 관련 2,132건(117.47%), 가격·요금·수수료 관련 1,200건(185.76%), A/S 및 품질 관련 727건(44.3%)의 문의가 더 접수되어 큰 증가폭을 보였고, 약관 관련 문의도 전년대비 125건(524.14%)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상담의 99.16%(16,284건)가 전화로 접수됐고, 판매유형은 일반판매 72.29%(11,872건), 특수거래 27.71%(4,550건)를 차지했으며, 특수거래 중 국내 전자상거래 1,954건, 방문판매 924건, 전화권유판매 651건, TV홈쇼핑 366건, 소셜커머스 102건 등이 접수됐다.

 

국제 전자상거래와 소셜커머스, TV홈쇼핑이 전년대비 각각 254.55%(28건↑), 96.15%(50건↑), 60.53%(138건)씩 큰 증가율을 보였다.

 

대분류 상담 다발품목 중 의류·섬유·신변용품이 1,234건(14.96%)으로 최다 접수됐고, 정보통신서비스 1,030건(12.49%), 정보통신기기 818건(9.92%), 문화·오락서비스 609건(7.38%) 등의 순이었으며, 운수·보관·관리서비스와 문화·오락서비스가 전년 대비 각각 133.33%(204건↑), 92.72%(293건↑)나 증가했다.

 

소분류 상담 다발품목으로는 휴대폰이 691건(4.21%)으로 최다 접수되었고, 스마트폰 492건(3.0%), 택배화물 운송서비스 393건(2.39%) 등의 순으로 많이 접수되었으며, 상조회, 인터넷 정보이용 서비스, 택배화물운송서비스가 전년대비 각각 183.33%(165건↑), 198.44%(160건↑), 162.69%(192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안국중 경제통상국장은 “상담원 교육을 통한 상담의 질적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관 협력관계의 증진에 더욱 힘쓰겠으며, 전화, 방문, 전자상거래 등 특수거래분야 상거래 질서 확립과 피해다발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교육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소비자 피해 예방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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