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 불의의 총기사고로 순직한 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 고(故) 손건호 사무관(47세)과 고(故) 이수현 주무관(37세)의 영결식이 오는 24일 오전 9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청장(장의위원장 엄태항 봉화군수)으로 엄수된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 20여명과 동료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고인에 대한 약력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영결식을 마친 고(故) 손건호 사무관과 고(故) 이수현 주무관의 영현(英顯)은 안동추모공원과 영주 영봉추모공원에 각각 봉안된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1계급 특진 추서, 국가유공자 등록 등 행정절차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고 고인들의 장례절차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안전한 근무여건 마련을 통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겠다"고 말했다.
1997년 공직에 입문한 손 사무관과 2014년 공무원으로 임용된 이 주무관은 지난 8월 21일(화) 오전 9시30분께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 귀농인이 난사한 엽총에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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