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촉구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인 지난 14일 평화를 사랑하는 105만 시민의 뜻을 모아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돌아가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님들의 넋을 추모하는 ‘제7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고양시향토민속예술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를 촉구함으로써 한을 품고 돌아가신 할머님들과 남겨진 피해자 어르신들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자 마련됐다. 식전 길놀이를 시작으로 규탄성명, 추모퍼포먼스, 평화의행진, 추모공연 등으로 이뤄졌다.
같은 날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추모행사와 연계해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기념하며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무료로 상영, 역사에 대한 아픔을 재인식 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재준 고양시장은 그동안의 한 맺힌 삶, 그리고 아직 현재 진행 중인 상처와 슬픔에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으시는 피해자 어르신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냈다.
또 “고양시 역시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평화를 사랑하는 105만 시민들의 결연한 뜻을 흔들림 없이 모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 추모행사를 통해 평화인권의 길에 우리 105만 고양시민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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