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의 김용택(金用澤, 1947년생) 보유자가 지병으로 29일(일) 오후 9시 40분에 별세하였다.
□ 생년월일: 1947년 1월 7일
□ 빈 소: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코대로 351 포항세명기독병원 장례식장(☎054-289-1919)
□ 유 족: 부인과 1남 3녀 (상주 김기연)
□ 발 인: 2018년 5월 2일(수) 오전 7시
□ 장 지: 경주공원묘원
□ 주요경력
- 1971. 동해안별신굿 무속 입문
- 1991.~1992. 동해안별신굿 이수자 및 전수교육조교 선정
- 1972.~1990. 동해안별신굿 신명리 풍어제, 일본 3개 도시 동해안별신굿 순회공연, KBS 제11회 국악제 등 다수 별신굿 행사 참가
- 1993. 동해안별신굿 보유자후보 선정
- 2006. 6. 19.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 보유자 인정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 ‘동해안별신굿’은 마을의 풍요와 어민들이 고기를 많이 잡기를 기원하는 마을굿으로, 부산에서 강원도에 이르는 동해안 지역에서 1년 또는 2~3년마다 열린다.
세습무가 굿을 진행하며, 굿을 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체로 3~5월, 9~10월 사이이다. 문화재청은 풍어제의 한 종목으로 동해안별신굿을 1985년 2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고(故) 김용택 보유자는 경북 포항에서 출생하였다. 8살 때인 1954년부터 아버지 김호출과 삼촌인 김석출 보유자에게서 악기, 노래, 춤 등을 사사받아 4대째 동해안 굿판을 지켜온 화랭이이다. 화랭이란 세습무권에서 무악을 집안대대로 세습하는 남성악사를 일컫는 용어다.
김 보유자는 해박한 지식과 더불어 출중한 기량을 보유한 남무라는 평을 받아왔으며, 신명리 동해안별신굿(1972년)에 참가한 이래 학리 풍어제(1975년), 일본 3개 도시 동해안별신굿 순회공연(1990년) 등 다수의 별신굿 행사에 참가하며 동해안별신굿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고인의 이러한 전승 활동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난 2006년 6월 ‘동해안별신굿’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그룹명 > 장례·장묘·추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시, 무연고사·고독사·저소득층 ‘장례의식’ 전국 최초 지원 (0) | 2018.05.02 |
---|---|
대구신암선열공원, 5월 1일 국립묘지로 승격 개원 (0) | 2018.05.01 |
강아지장례 '펫마루' 홈페이지와 다른 가격…이용 전 주의 (0) | 2018.04.26 |
산림청, 제2의 국립수목장림 '기억의 숲' 만든다 (0) | 2018.04.25 |
성남시, 고인 유품 소각 서비스…유가족 편의 도와 (0) | 2018.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