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 '보람상조 비리 공개 제보 받는다'

손혜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마포 을)이 "보람상조에 대한 비리를 제보 받겠다"며, 자신의 '페이스북'과 '사이트'에 공개적으로 공지하면서 불매운동을 시작하자고 18일 밝혔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람상조에 대한 제보를 받습니다. 비리, 서비스의 문제점 등 적극적인 제보 바랍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쳐>

 

 

손 의원은 또,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상암동 경계에 딱 붙은 결기도 그린벨트 안에 들어설 장례식장 및 납골당, '상암메모리얼파크'라고 이름 짓고 '도심'을 팔며 최고의 분양가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행정상 아무 문제가 없으며, 적법하다고 밝히고 있어 어찌할 도리가 없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에는 보람상조를 설립한 과정에서 최철홍 회장이 자신의 부인과 자녀에게 지분을 승계한 내용 등을 취재한 한 언론사의 기사를 첨부하며 "보람상조는 어떤 회사인지 보람상조의 창업주와 승계 상황을 알아봅시다"라고 썼다.

 

이 같은 일은 보람상조가 장례식장 및 납골시설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혐오시설로 분류되는 장례식장이 생기는 걸 손 의원이 나서 막아달라는 민원 내용 때문이었다.
 
보람상조는 예전에 위치한 국방대학교 자리와 월드컵파크 9단지 사이의 부지에 장례식장 신축이 추진되자 대덕동(현천리·덕은동·화전동의 3개 법정동으로 구성)과 상암동 주민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문제의 발단이 시작됐다.

 

손 의원은 "상암동민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히고, "전국민의 제보를 받아 보람상조의 비리와 서비스의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고 보람상조 불매운동을 시작하자"고 공개했다.

 

한 제보자는 "보람상조는 부산엘림주찬양교회, 행사대행 지역주택조합, 호텔 사업 등 뿌리깊게 퍼져있다"며, "김해 장유 지역주택조합과 관련된 1,600억 기획사기사건에 대해 정치인들에게 호소 중 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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