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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여행

모텔에서 영아(남) 출산 후 살해한 피의자 검거

부산북부경찰서(서장 고영일) 형사과에서는 지난 1월 14일 부산 북구 화명동 신시가지 한 모텔옆 건물에서 오피스텔 공사를 하던 인부가 모텔주인에게 휴대전화로 모텔주차장 천막위에 아기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모텔주인은 확인결과 탯줄이 있는 채로 사망해 있는 영아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결과 지난 지난 1월 14일 모텔에서 미성년자 안(여, 17세)모양이 남자 영아를 출산해 모텔창문을 통해 주차장으로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안 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주거지인 인천에서 검거되었다.

 

아이 아빠는 당시 같이 투숙을 했던 남자친구 19세 김 군이었다. 이들은 작년 7월경 PC방에서 게임을 하다가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13일 모텔에 투숙해 다음날 퇴실을 했는데 투숙한 이후부터 진통이 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당시 안 모양은 김 군에게 배가 아프니 약을 구입해 달라는 부탁을 한 후 4회에 걸쳐 인근 편의점에 심부름을 시켰으며, 심부름을 하던 사이 아기를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안 모양은 그 즉시 모텔방 창문으로 아이를 던진 것으로 확인 되었는데, 남자친구 김 군도 여자친구 안 모양이 아기를 출산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모여부에 대해서는 계속수사 중에 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