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서남부권 4개 시와 함께 추진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가칭)함백산메모리얼파크’에 국내 최초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을 조성한다.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은 큰 감동과 희망을 주고, 추억을 선사한 문화예술체육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시는 4일 시청 접견실에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체육 단체들로부터 특화묘역 안장대상자를 추천받고 상호 협력해 홍보 및 전시회와 공연 등 추모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계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비엔나에는 음악인 묘역이 있어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추모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서 역할을 한다”며, “전국 최초로 화성시에 조성될 특화묘역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호성 대한체육회 체육진흥본부장은 “손기정 옹이 서거한 후 국립현충원에 모셨다. 체육인을 위한 별도의 공간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체육회에서 체육영웅을 위한 많은 콘텐츠들이 있는 바 화성시와 공유해 좋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의철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예술인과 관련된 많은 콘텐츠들이 행사 후 많은 국민들에게 보여줄 만한 기회가 없었는데 특화묘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된다면 문화 전승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외국처럼 문화예술체육인을 지속적으로 기념할 수 있는 공간이 국내에는 전무했다”며,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이 ‘내가 행복했을 때’를 기억하고 공유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특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실무협의와 안장 대상자 신청 접수 및 홍보활동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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