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동대문 ‘롯데 피트인’ 5층을 찾으면 누구나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이면서 실용적인 패션쇼를 볼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사)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와 함께 지난 8월 16일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동대문 롯데 피트인 5층 런웨이에서 상설패션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소소한 사치’라는 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의 대중화를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기존의 일부 패션인들을 위한 쇼에서 벗어나 디자이너, 소비자 모두를 위한 패션쇼를 지향한다.
이와 함께 패션쇼 무대를 꿈꾸는 신진 및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무대도 준비된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는 오는 9월 9일까지 홈페이지(www.cfdk.org)를 통해 세계적 디자이너를 꿈꾸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디자이너에게는 기성 디자이너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및 패션쇼 무대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다가오는 계절의 트렌드를 먼저 보여주는 트렌드 패션쇼, 디자이너 스케치 전시회, 일반인 모델 선발대회 등 패션 디자이너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디자이너 패션이 대중에게 한 발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국내 유일한 상설패션쇼인 이번 행사가 동대문의 또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설 패션쇼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에 열리며 모든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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