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량식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건강식품의 효능을 허위·과장해서 판매하는 사기성 판매행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 1월부터 11월 말까지 11개월 간 단속을 벌여 총 2188건을 적발하고, 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 4374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악의적 사범 133명은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단속과정에서 불량식품 15톤 덤프트럭 108대 분량(1627톤 상당)을 압수했다.
단속된 위반행위 유형을 살펴보면 식품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행위가 1511명(3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위해식품 등 제조·유통행위 1072명(24.5%), 무허가 식품 제조·유통 등 기타 행위(16.7%),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 630명(14.4%), 병든 동물·무허가 도축 등 행위 431명(9.9%) 순으로 집계됐다.
단속된 식품유형도 건강식품이 31%로 가장 많았으며 축산(가공)물 30%, 농산(가공)물 20%, 기타(가공)식품 등이 13%, 수산(가공)물이 6% 순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의 경우에는 쌀 포대갈이와 같이 수입산을 국내산 등으로 원산지를 속이는 행위가 가장 많았다.
축산물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의 무허가 도축이나 식용이 곤란한 육류의 유통 등 위해식품 관련 사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사전담반 및 상시단속체제를 통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식품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며 “특히 가장 많은 불법유형으로 확인된 허위·과장광고 행위나 위해식품 등 제조·유통행위는 보다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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