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기간 총 3억3900만원 모금 … 1인당 투자금액도 2배 늘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16년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대회에서 총 투자액이 전년대비 2배 이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하며 온라인 플랫폼 운영기관 ㈜오마이컴퍼니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예비)사회적기업, 창업팀, 서울시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우수팀, 협동조합 등 120개(리워드형 109개, 증권형 11개) 사회적 경제조직이 참여하여 총 3억 3900만원의 소액투자금액을 모집했다. 이는 지난해 투자금액(1억 6700만원)의 203%에 달하는 수치이다.
펀딩에 참여한 투자자 수는 2,718명으로 전년(2,581명)보다 5% 늘었다. 특히 투자자 1인당 평균투자금액은 12만4800원으로, 지난해(6만4500원)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대회의 펀딩 투자금액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은 사회적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한 때문”이라며 “사회적기업이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서 선정된 11개 우수기업은 7월 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사회적기업 주간행사‘시민투자오디션’에 참여한다. 최종 입상자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 서울특별시장상 등의 상장과 다양한 특전을 받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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