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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복어 안전하게 섭취 요령

 

 

 

복어에는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인체에 매우 치명적인 독소가 있다. 그 독성은 청산가리 약 10배 이상으로 매우 강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복어의 테트로도톡신은 산란기(봄~여름)에 가장 많이 생성된다.

 

따라서 전문가가 아니면 식용이 아닌 맹동성 복어를 구별하기 어렵다. 국내에 가능한 복어의 경우에도 알(난소), 간, 내장, 껍질 등에 테트로도톡신이 들어있으므로 보통 가정집에서 조리해 먹으면 매우 위험하다.

 

테트로도톡신은 열에 강해 120도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복어의 테토로도톡신은 색깔, 냄새, 맛 등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또, 소금에 절이거나 건조, 가열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낚시하여 복어를 잡은 경우에도 직접 조리하여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용이 가능한 복어에도 테토로도톡신의 독성이 함유되어 있어 반드시 복어조리자격증을 갖춘 조리사가 있는 식당에서 안전하게 처리하여 만든 음식만 먹어야 한다.

 

복어를 먹은 후 증독증상은 급성으로 나타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