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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간 건강에 좋은 ‘소주 안주’는?

술자리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에 소주’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다. 술과 함께 기름진 음식을 먹게 되면 소화기에 부담을 주고 술의 알코올 성분이 기름진 안주의 지방 합성을 도와 몸속에 지방이 과도하게 생산돼 복부비만이나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름진 안주는 칼로리도 매우 높다. 1인분 기준으로 돼지고기 보쌈은 741kcal, 부대찌개 510kcal, 닭꼬치 500kcal, 닭갈비 423kcal, 양념치킨 380kcal, 마른오징어 353kcal, 만두 튀김 230kcal, 파전 270kcal, 소시지야채볶음 161kcal, 소시지야채볶음 161kcal, 두부김치 120kcal, 골뱅이무침 52kcal 순으로 열량이 높아 좋지않다.

 

그렇다면 소주 안주로 좋은 베스트 안주는 무엇일까? 바로 ‘과일안주와 조개탕’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소주는 몸에 열을 올리는 작용을 하므로 고기 등의 기름지고 무거운 음식 보다는 차가운 성질을 가진 과일이나 채소류를 안주로 먹는 것이 좋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간 건강에 좋은 술 안주로 ‘모시조개와 바지락 같은 조개류’를 탕이나 무침으로 먹는 것을 추천했다. 모시조개는 비타민 A와 간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 B12를 다량 함유하고, 피로해소를 돕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담즙의 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바지락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B,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간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는 식품이다. 또한 부추와 다슬기, 양배추, 셀러리, 토마토 등을 이용한 안주도 간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빈속에 술을 마시게 되면 알코올이 빠르게 흡수되고 위와 간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속을 든든히 채우고 술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로 물을 마셔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물은 혈중알코올 농도를 희석하고 포만감을 느끼게 하므로 과음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술 먹을 때 주의사항 5가지

 

1. 가급적 1일 적정 알코올 섭취량을 넘기지 않는다.

2. 물과 함께 천천히 마신다.

3. 여러 가지 술을 섞어 마시지 않는다.

4. 고카페인 에너지 음료를 술과 함께 먹지 않는다.

5. 술을 단숨에 비우기보다는 여러 차례 천천히 나누어 마신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