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2일 ‘1월 경제동향(그린북)’을 발간하고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 등 내수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수출 부진으로 생산·투자 회복은 지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월 중 고용시장은 잦은 강수 등 특이요인으로 농림어업·건설업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취업자 증가폭이 둔화했다. 1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기저효과 및 내수 개선으로 1.0%에서 1.3%로 다소 높아졌다.
11월 중 광공업 생산은 수출 부진, IT업종 재고조정, 유화업계 정기보수 등으로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생산은 0.1% 늘며 5개월째 증가했다. 11월 중 소매판매는 전월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1.1% 감소하는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해 대비 5.5%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12월 중 수출은 유가 하락으로 석유제품 등 단가 하락세가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기획재정부는 “내수 중심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중국 금융시장 불안과 실물경기 둔화,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북한 핵실험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내수 회복세가 유지되고 생산, 투자 회복으로 확산하도록 1분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소비·투자 활성화, 수출 경쟁력 강화, 4대 부문 구조개혁 노력 강화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과 국내외 경기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면 마련된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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