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272억달러, 수입 4368억달러…7.9%, 16.9% 감소
2015년 우리나라 총 수출은 5272억 달러, 수입은 4368억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7.9%와 16.9% 감소했다. 교역량은 9640억 달러, 무역수지는 사상 최대 흑자인 904억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수출입 실적 및 평가’를 발표했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무선통신기기, 반도체는 시스템반도체의 호조로 증가했다. 하지만 철강, 평판디스플레이, 자동차, 일반기계 등은 공급 과잉과 선진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감소했다.
특히 유가 영향 품목인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은 저유가로 인한 단가하락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6%, 21.4% 감소하며 전체 수출 감소세를 이끌었다.
반면 화장품과 차세대저장장치(SS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신규 유망품목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은 베트남이 현지 생산기지로의 증가로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 중남미, 중동 등 대부분 지역으로의 수출은 부진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와 소비재의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으로 인한 원자재 수입 감소로 크게 줄었다.
2016년에는 선진국 중심의 원만한 경기 회복, 세계 교역의 성장세 기대, 한-중 및 한-베트남 FTA 발효 등으로 수출과 수입 모두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 대비 2.1%, 수입은 2.6% 각각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900억 달러 내외의 흑자가 전망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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