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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감자스낵 제품별로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차이 커

감자스낵, 품질 · 가격 비교정보 결과

 

유통 중인 감자스낵이 제품별로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봉지에 1일 포화지방량 기준치를 넘는 제품도 있었다.

 

(사)소비자시민모임은 대형마트,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감자스낵 21개 제품을 선정, 영양성분 및 안전성 검사, 포장 공간 비율 검사를 실시하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감자스낵 60g당 포화지방 함량은 1.87g~8.50g으로 제품별로 최대 4.5배까지 차이가 났다.

 

포화지방이 높은 상위 4개 제품은 한 봉(통)을 기준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10.71g~15.59g, 1일 영양소기준치의 71.4%~104.0%를 차지했다.

 

 

 

기름으로 튀긴 감자스낵 60g당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5.32g, 기름을 분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된 감자스낵(유 처리 제품)은 5.66g으로 기름을 분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조된 제품이 기름으로 튀긴 제품보다 포화지방 함량이 낮지는 않았다.

 

감자스낵(21개 제품) 60g당 나트륨 함량은 73.76mg~454.36mg으로 제품별 최대 6.2배 차이났다. 짭짤한 맛의 오리지널보다 양파맛(어니언), 달콤한 맛(허니) 제품이 나트륨 함량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 3개씩 포장 공간 검사를 실시한 결과, 21개 제품 중 12개 제품은 제과류 포장 공간 비율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의 포장 재질 포장 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서 제과류의 포장 공간 비율은 20%, 공기주입 방식(질소충전 봉지과자) 포장은 35%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공기 주입 방식 포장의 감자스낵 15개 제품 중 8개 제품, 일반 제과류에 해당하는 감자스낵 6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포장 공간 비율을 넘었다.

 

현행 포장 관리는 유통 단계가 아닌 제조단계에서의 포장 적합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구매하는 실제 유통 제품은 포장 공간 기준을 넘는 경우가 많아 과대 포장 관리에 개선이 필요하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