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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이스라엘, 핵심 원천기술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

산업부, 와이즈만연구소·요즈마그룹과 기술이전 MOU

 

세계 5대 기초과학연구소 중 한 곳인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가 핵심 원천기술 100여 개를 우리 기업에 이전한다.  

 

한국-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은 23일 이스라엘의 와이즈만 연구소 및 요즈마 그룹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보유하고 있는 핵심 원천기술을 한-이스라엘 재단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이전하게 된다.  

 

와이즈만 연구소는 전 세계 다수 기업들에게 원천기술을 이전해 큰 성과를 낸 바 있다.

 

일본의 한 업체는 클로렐라 시장의 침체로 전체 매출이 크게 감소해 어려움을 겪던 중 와이즈만 연구소로부터 비타민 A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에 성공해 18만여 명의 고객을 보유한 일본의 대표적 건강보조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독일의 다국적 제약회사 머크(Merck)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핵심기술을 이전받아 증상의 30% 이상을 경감한 치료약을 상용화해 2014년 한 해 동안만 18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이스라엘 재단은 와이즈만 연구소가 국내기업에 이전하기로 한 100여 개 원천기술을 올해 말까지 분야별로 데이터베이스화해 홈페이지(www.koril.org)에 공개하고 기술이전 절차와 주의사항 등 세부 정보를 알려줄 콜센터(02-6009-8248)도 운영키로 했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털인 요즈마 그룹은 원천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 컨설팅,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