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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렌트카 이용, 공장전선 상습 절취한 피의자 검거

 

 

심야, 절단기·망원경 등 이용 사전 답사 빈 공장 등 침입 

 

진주경찰서(서장 정재화)는 전국을 배회하며, 절단기 공구 등 이용 공장 등에 침입하여 구리전선 등을 상습으로 절취한 강 씨(무직, 48세)를 3개월간 추적끝에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 구속 하고 공범인 동생 강 씨(무직, 44세) 추적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강 씨 형제는 지난 2015. 8. 27일 전남 곡성군 견면 한 주식회사 공장에서 절단기 이용하여 배선되어 있는 구리전선 3,800만원 상당을 절취했으며, 지난 2015. 2. 10일 사천시 사남농공단지에서 배선 2억원 상당의 구리전선을 절취하는 등 4회에 걸쳐 3억 3,000만원 상당의 전선을 훔쳤다. 
 
전선을 매입한 조 씨(고물상, 43세)는 전선이 훔친 장물임을 알면서 헐값에 매입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비 마련을 위해 구리전선 등이 고가에 거래된다는 사실을 알고 심야시간을 이용 전선을 절취하여 렌트카로 운반하여 고물업자에게 처분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침입 강.절도사범 특별단속기간 중 심야시간 망원경으로 범행장소를 사전 물색한 후 절단기 등을 이용하여 치밀하게 범행한 이들 일당을 3개월간 미행해 오다 전남 곡성에서 장물을 옮기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운반차량을 경남 산청까지 끈질기게 추적하여 거래현장인 산청에서 장물범과 동시에 검거함으로써 상습 전선절도 행각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CCTV 등 방범 망 구축과 고가의 장비 등에 대하여 보다 철저한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