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이름없는 섬 27곳에 ‘꽃밭등’과 같은 이름이 달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1일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전남과 충남, 경북과 강원 등 4개도가 신청한 지명정비안이 심의·의결돼 85곳의 지명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새 이름이 생긴 곳은 주로 원주혁신도시의 공원·교량, 충남 내포신도시의 마을, 여수의 무명섬 등이다.
지명위원회는 강원도 고성군과 인제군 경계에 위치한 ’대간령(새이령)‘ 고개 명칭은 대간령과 소파령 대신 사이에 있다는 뜻을 가진 ’새이령‘ 이라는 우리 고유의 명칭을 유지하기로 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그간 기관이나 시기별로 산발적으로 정비돼 온 일본식 지명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심의·결정된 지명을 국가기본도에 신속하게 반영하고 지명유래 등의 세부정보를 공개해 국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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