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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고차 허위매물 광고후 다른 차량 구매유도

 

 

구매자 속여 자등차등록증까지 위조해 허위매물 낚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014. 11월부터 2015. 4월까지 중국 해커로부터 해킹된 ID 약 4,130개를 구입 후 유명 포탈 사이트에 허위 매물 약 5만 여대를 광고했다.

 

이후 광고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에게 위조한 자동차등록정보확인서를 제시하며 허위 매물차량 구입을 포기 하도록 한 후 대신 다른 상사의 차량을 구매 유도 하여 중고차 55대 약 5억 5천만원 상당을 판매 한 ㅇㅇ중고차 매매단지 딜러 18명을 검거했다로 밝혔다.

 

또한, 같은 방법으로 인터넷에 허위매물 광고를 하고 있는 중고차 판매상사 및 중국 해커조직을 추적 수사하고 있다.

 

수사결과 이번에 적발된 중고차 딜러들은 실제 보유한 상품용 중고자동차가 한대도 없었으며, ‘광고담당’, ‘전화담당’, ‘마중담당’, ‘상담담당’으로 역할을 나누어, 허위광고를 보고 연락한 구매자를 전화·마중담당이 매매단지로 유인했다.

 

이후 상담을 담당한 딜러는 광고한 차량이 ‘급발진차’, ‘사고차’, ‘침수차’라고 하며 담보사항을 허위 기재한 ‘자동차등록정보확인서’를 보여주며 광고차 구입을 포기하게 한 다음 다른 상사의 판매차량을 시세보다 비싸게 알선하여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