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 발생 80% 이상 줄여, 장마철 토양 유실도 방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콩을 재배할 때 잡초 발생을 줄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10a당 보리 10kg을 흩뿌리고 ‘로터리 동시 파종기’로 콩을 파종하면 잡초 발생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다.
이 방법은 보리가 땅을 덮어줘 장마철에 토양 유실을 막고, 보리가 말라죽은 뒤 양분으로 이용할 수 있어 땅심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는 잡초를 줄일 수 있으며, 제초 효과는 약제를 사용했을 때와 비슷했다. 검정콩과 같이 웃자라기 쉬운 품종은 순지르기 등 관리에 드는 노력을 덜 수 있다.
보리 파종과 제초제를 함께 사용했을 때 제초 효과가 가장 좋았고, 콩 수량도 보리 파종과 제초제를 함께 썼을 때 가장 많았다.
기존의 일반 농법으로 농사를 지을 경우, 보리와 콩에 약해가 없는 에탈플루랄린과 리뉴론 성분의 제초제를 사용해야 한다.
피복용으로 알맞은 품종은 청보리(사료용) 품종인 ‘우호보리’이며, 파종은 6월 초순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 보리 종자 구입은 논이용작물과(055-350-1172)로 문의하면 된다.
농촌진흥청 논이용작물과 서종호 박사는 “콩을 재배할 때 피복용 보리를 이용하는 재배법은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법과 기존의 농법에 모두 이용할 수 있어 재배 노력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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