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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장례·장묘·추모

강릉시립화장장, 6월 완공 막바지

5월 시험가동, 6월 개관 예정, 자연장지 조성

 

강릉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강릉시립 화장장이 6월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서는 6월 개관을 목표로 현재 80%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어 5월 중순에 종합 시운전을 거친 다음 6월 정식 운영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 화장장 근무요원 기간제근로자 8명을 채용하고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1일까지 울산화장장에 현장실습을 보내 화장장 운영 제반절차 등에 대한 지식을 연마하고 있으며 화장장 시설 명칭도 강릉시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솔향하늘길’로 선정하여 개관 이전에 전국 지자체와 강릉시민에게 널리 홍보하여 강릉 화장시설 이용 편의를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해 오고 있다.

 

또한 화장장 개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급변하는 장례문화에 발맞춰 친환경 장사시설을 갖추기 위해 청솔공원 내 12묘역 일부 1,435㎡의 면적에 1,000구 규모로 자연장지를 조성하기로 하였다.

 

자연장지는 잔디 밑에 화장한 유골을 묻어두는 장사방법으로 최초 15년 사용하고 매회 15년씩 2차례 연장이 가능해 최장 45년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료 및 관리비는 13만 8,000원으로 다른 장사시설에 비해 경제적 부담이 적어 많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릉시는 124억원을 들여 사천면 석교2리 청솔공원 내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무연무취의 최첨단 화장로 4기를 비롯하여 유택동산과 카페테리아 등의 부속시설이 들어서고 사용료는 강릉시민 15만원(15세 이상), 관외자 70만원(15세 이상)으로 사천면민은 50% 할인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최근 화장율이 70%대에 진입하여 화장시설 이용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많은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덜어 드리게 된 점에 대하여 화장시설이 유치되기까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사천면민들에게 고마움 마음을 전하며 시립화장장이 가동되면 매장과 화장, 봉안과 자연장까지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고 지역 내 화장시설을 모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