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해온 우리 국민 2명을 간첩혐의로 체포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는 중국에서 거주해온 김국기(61·선교사)씨와 최춘길(52)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에 어떠한 사전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우리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를 억류하고, 이들에 대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국제관례는 물론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인도주의 정신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북한이 우리 국민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를 조속히 석방하고 우리 측으로 지체 없이 송환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한 우리 국민들이 송환되기 전까지 국제규범 및 관례에 따라 신변안전 및 편의를 보장하고, 그 가족과 우리 측 변호인이 접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2013년 10월 이후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 김정욱 씨를 하루 빨리 석방하여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기 바란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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