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경제

2월 자동차생산량 감소

설 연휴에 따라 조업일수가 줄어 실적 대체로 감소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2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동월대비 생산 12.0%, 수출 13.7%, 내수 0.8% 각각 감소하였으며, 지난해와 달리 설 연휴가 1월이 아닌 2월에 위치함에 따라 2월 조업일수(2일, 10.5%)가 줄어든 것이 감소의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에 따른 공장의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한 317,746대 기록했다. 최근 출시된 쏘나타 HEV, 르노삼성 SM5 노바, 쌍용 티볼리 등이 판매 호조를 이어갔지만, 설 연휴로 인해 영업일수가 줄어 전년동월대비 0.8% 감소한 120,812대로 나타났다.

 

 

 

수출 또한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로 러시아 등 신흥시장의 경기침체 지속, 중동 등 산유국의 수요 위축, 엔저로 인한 일본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한 211,596대 기록했다.

 

2015. 1~2월 전체적으로 완성차는 전년동기대비 생산 4.9%, 수출 8.4% 각각 감소하였으며, 내수는 3.8% 증가했다. 조업일수(38일)가 전년동기대비(39일) 1일(2.6%)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내수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동차부품은 러시아, 브라질 등 신흥시장으로의 완성차 수출감소 영향으로 부품 수출도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했다.

 

2월 생산은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對美 수출모델) 생산 확대에 따른 증가에도 불구, 설 연휴로 인한 자동차 업계의 조업일수 감소(2일, 10.5%)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12.0% 감소했다.

 

현대·기아차는 설 연휴 외 러시아 시장 등 위축에 따른 재고 증가, 전년도 글로벌 800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2월중 생산량 조절 등으로 현대는 전년동월대비 12.6% 감소, 기아는 전년에비해 16.3% 감소했다.

 

한국지엠은 서유럽 쉐보레 브랜드 철수에 따른 공급 물량 축소로 전년동월대비 생산량이 17.3% 감소했으며, 쌍용도 주 수출대상국인 러시아 수요 침체로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르노삼성은 닛산 로그(對美 수출모델)위탁 생산, SM5와 QM5의 수요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11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