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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IAEA, 원자력 안전성 강화 위한 ‘비엔나선언’ 채택

우리나라 등 70개국 서명…방사성 핵종 유출 완화 등 담겨 있어

 

원자력 안전성 강화를 위한 ‘비엔나선언’이 채택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원자력안전협약(CNS, Convention on Nuclear Safety) 서명국 70개국이 지난 9일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외교회의를 개최하고 원자력안전에 관한 ‘비엔나 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서명국들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의 안전성 강화를 위한 활발한 논의가 원자력안전협약을 토대로 이루어져 왔음을 확인해왔으며, 이번에 원자력 안전을 위한 국제적 의지를 담아 합의를 통해 비엔나 선언서를 채택하게 됐다.

 

비엔나 선언서는 신규 및 가동 원전에 대한 사고 방지와 사고 발생시 장기적으로 발전소 외부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방사성 핵종 유출 완화 등을 목표로 설계·운영돼야 한다는 내용을 포괄적으로 담았다.
 
우리 정부는 50개 후쿠시마 후속조치를 이행하고 있어 선언서 이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국제적 합의사항을 국가보고서 등에 충실히 반영해 원전 운전의 투명성과 안전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