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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1월 자동차 생산 31만 6017대… 2.1% 증가

수입차 2만 1576대로 16.3% 차지…수출은 완성차·부품 모두 감소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이 2.1% 증가한 37만 6017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산업 동향 자료에 따르면 1월 자동차 생산은 37만 6017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늘었다. 1월 생산은 현대·한국지엠·쌍용 등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의 닛산 로그 위탁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 컸다.

 

 

 

내수는 쏘렌토와 카니발, 티볼리, SM5 노바 등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8.5% 증가한 13만2337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작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반면 기아차는 8.2% 늘었고 한국GM도 9.0% 증가했다. 티볼리를 출시한 쌍용차와 SM5 노바 부분변경모델을 출시한 르노삼성은 판매량이 각각 25.2%, 27.5%나 늘었다.

 

수입차는 1월 중 2만1576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43.5%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량 중에서는 독일차 브랜드가 71.5%를 차지했다. 이로써 수입차의 점유율은 16.3%로 높아졌다.

 

수출은 엔저에다 러시아 등 동유럽 시장의 침체, 작년 말 수출 호조에 따른 수출물량 선통관 등의 영향으로 2.8% 감소한 24만9675대로 집계됐다.

 

1월 수출은 30만대가 넘었던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18.1%나 줄었다.

 

자동차 부품은 유럽연합(EU),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주요 수출국의 경기침체, 해외 현대-기아차 공장으로의 조립용 부품 납품물량 및 부품 수출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3% 감소한 20억7000억 달러에 그쳤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