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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이의 폐가 굳어갑니다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서연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는지…. 주변에서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도움을 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서연이 어머님은 밤새도록 기침에 시달리고 있는 서연이를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보살피면서 감기에 걸린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재치기가 기침으로 기침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계속되자 동네 병원을 찾았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백일해(백일동안 기침하는 병) 진단을 받고 기침약 치료만 받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기침이 심해져 대학병원으로 옮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초기에는 대학병원도 병명을 찾지 못하다가 폐섬유화증(원인없이 폐가 굳어가는 병)으로 판단을 내렸습니다. 보통 성인 경우 폐섬유화증에 걸리면 5년 이내에 사망한다고 합니다. 서연이도 언제 숨이 멈출지 모르지만 의사선생님은 산소공급을 통해 호흡을 조절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 할 경우 면역력 향상과 폐가 더 자랄 수 있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서연이 어머님도 서연이가 아파서 걱정이지만 의사선생님 말과 여러분들이 도움 주신 희망을 믿고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십니다.

 

 

 

서연이 어머님은 참 고맙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했을 때 기침으로 서연이 호흡이 불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인공호흡기로 호흡을 잡아주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인공호흡기를 떼어내고 산소호흡기로 불안정한 호흡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어머님과 의사선생님들은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처음 인공호흡기를 잠시라도 떼어내면 호흡이 불안해 숨이 멈출 듯 얼굴이 파랗게 질렸던 서연이가 산소호흡기로 산소량을 조금 줄일 수 있어 너무 기뻐하십니다.

 

앞으로도 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기침을 줄이고 산소량을 줄여 일상적인 호흡을 유지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산소호흡기를 오래 동안 사용 할 경우 과도한 산소로 폐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지금은 호흡 안정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따뜻한 관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문의 : 함께하는 사랑밭 02-26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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