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한국쌀산업진흥회와 함께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쌀 산업계와 연구기관 전문가, 농업인 등 200여 명이 모여 우리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쌀산업진흥회 최해춘 박사는 ‘쌀 가공 이용 현황 및 발전 방향’을 주제로 국내 가공용 쌀 소비행태, 연구현황, 가공식품 개발 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한국식품연구원 하태열 박사는 ‘쌀의 건강 기능성 및 식문화 우수성’을 주제로 쌀의 영양적 가치와 밥 중심 식단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했으며, 농식품가치연구소 장인석 소장은 ‘쌀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Needs’를 주제로 쌀 가공식품 유통현황과 소비환경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농진청은 우리 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밥맛 좋은 최고 품질 쌀과 연령별 맞춤형 쌀, 가공 용도별로 적합한 쌀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밥쌀용 최고 품질 벼인 조생종 ‘운광’ 1품종, 중생종 ‘고품’, ‘하이아미’ 등 2품종, 중만생종 ‘삼광’, ‘호품’, ‘진수미’ 등 10품종 등 총 13품종이 대표적이다.
이외에 어린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되는 ‘하이아미’, ‘영안’벼와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삼광’, ‘큰눈’, 노화억제에 도움이 되는 ‘흑진주’, ‘흑광’, ‘건강홍미’ 등도 개발됐다.
더불어 양조용 ‘설갱’, 국수용 ‘고아미’, 빵용 ‘보람찬’ 등 가공식품을 만들기에 좋은 벼를 개발하고 쌀 가공식품 산업체와 협업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김보경 농진청 답작과장은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우리 쌀 산업을 지키고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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