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두자릿 수 증가세…50대 환자 5년간 38.6% 늘어
재활치료에 쓴 진료비가 매년 두자릿 수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 결정 자료를 토대로 2009~2013년 재활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총진료비는 매년 평균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총진료비는 2009년 약 4784억원에서 2013년 약 7781억원으로 약 2997억원(62.6%)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은 2009년 약 401만 7000명에서 2013년 약 484만 6000명으로 5년간 약 82만 9000명(20.6%)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8%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재활치료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50대로 5년간 33만 4000명(38.6%) 증가했다.
진료인원 연령구간별 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50대 24.1%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18.4%, 60대 15.6% 순으로 나타났다.
‘재활치료‘는 질병·외상 등이 발생한 환자에게 전의 신체적 회복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이다.
최근 5년간 ‘재활치료’를 받은 진료인원의 주상병을 성별로 비교해 보면 남녀 모두 ‘기타 등병증’, ‘기타 연조직 장애’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남성은 상대적으로 ‘손목 및 손의 손상’이, 여성은 ‘관절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남성의 경우 과격한 운동이 여성의 경우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진료행위별로는 2013년 기준으로 재활저출력레이저치료가 약 214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간헐적견인치료-골반견인, 파라핀욕 순으로 조사됐다.
고영진 심평원 심사위원은 “외상 등으로 인해 신체에 장애, 통증이 발생할 경우 약물이나 수술로만 효과를 보기보다는 적당한 재활치료를 받는 경우 훨씬 좋은 경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사상조신문 www.sisasangjo.co.kr >
'생활·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은 ‘고창 삼태마을숲’ (0) | 2014.12.15 |
---|---|
‘1등 63억’, 통계로 살펴보는 2014년 로또 (0) | 2014.12.12 |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접종 받으세요” (0) | 2014.12.09 |
터미네이터5 이병헌 상대역 ‘에밀리아 클라크’ 파격노출 (0) | 2014.12.08 |
한국기술교육대생, ‘미국 대륙 5000km 달리며 독도 홍보’ (0) | 201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