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장단(김진부 의장, 최학범 1부의장, 강용범 2부의장)은 경남도가 지난 19일 부·울·경 특별연합이 경남에 실익이 없다며 공식적 반대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경상남도의회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인 정책방향 발표에 유감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경남도의회 의장단 입장에 따르면, 경남도는 부울경 특별연합을 추진하면서 특별연합 의회의 구성원인 경남도의회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상호협력을 해왔으며, 특히 ‘부울경 특별연합 규약안’ 경남도의회 의결을 위해 수차례 도의회를 방문하여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여 지난 4월 15일 진통 끝에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당시, 도의회에서는 서부경남권 소외 문제점, 불합리한 특별연합의회 의원정수 문제점, 사무소 위치에 대해 불명확한 표현 등 예상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수도권 일극체제에 맞서 지역발전을 꾀하고 특별연합 추진에 따른 국비인센티브 확보 등 그 필요성에 공감하여 경남도에 적극 협력하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추진해 온 특별연합 추진방향을 선회한 것은 경남도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사항은 아니며, 마땅히 도의회와 사전 협의하고 도민의 의견 수렴하여 결정되었어야 하나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경남도가 도정의 중요 정책결정 시 도의회와 긴밀한 협의 및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기를 바라며, 경남도가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면 우리 도의회 또한 경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도정에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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