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조리서 ‘주식시의(酒食是儀)’ 재현... 9월 12일까지 참가자 모집
대전시는 전통조리서인 ‘주식시의(酒食是儀)’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전통음식 발굴을 위한 ‘대전 학생 요리경연대회’를 오는 17일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식시의(酒食是儀)’는 17세기 조선을 대표하는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의 9세 손인 송영노(1803~1881)의 부인 연안 이씨가 처음 기록한 뒤 여러 해에 걸쳐 집필한 한글조리서이다.
만두, 떡볶이, 비빔국수를 비롯해 송기악탕, 두텁떡, 난면(국수) 등 음식 조리법 49종과 24종의 술 빚는 법 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 전통요리를 연구하는 좋은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대전시는 ‘주식시의(酒食是儀)’에 수록된 일부 음식을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현하여 지역 전통음식을 육성하고 대전지역 음식의 역사성과 정통성을 홍보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는 고등부와 대학부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통음식에 관심있는 대전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연은 ‘주식시의(酒食是儀)’에 수록된 음식 중 만두, 떡볶이, 비빔국수를 현대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 하는 ‘자신만의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9월 12일까지 대전시청 홈페이지와 위비티 등 공모전 사이트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6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본선 대회는 오는 9월 17일 11시부터 대전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최되며, 대상(전체) 100만 원, 고등부와 대학부 각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과 대전광역시장상을 수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광역시 홈페이지(고시·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사)한국음식문화진흥연구원 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대전시 지용환 보건복지국장은 “지역의 전통요리 방식이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식문화 콘텐츠 개발로 지역식품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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