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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미추홀구, 중복 맞아 노인들 위한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 개최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에서 26일 중복을 맞아 곳곳에서 노인들을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가 개최됐다.

숭의2동 주민자치회는 경로당 3개소에 삼계탕, 과일 등 음식과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주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삼계탕 70인분을 후원했으며 이 외에도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바르게살기위원등 여러 자생 단체들이 참여했다.

주안동 소재 음식점 '추억의기찻길'로 취약계층 노인 30명을 초대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40명에게는 명예사회공무원들이 자택으로 삼계탕을 전달했다.

문학동 주민자치회는 문학닭갈비에서 취약계층 노인 100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문학동 주민자치 외에도 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행사를 지원했다.

한 노인은 "요즘같이 무덥고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삼계탕을 대접해줘 마음마저 건강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배관기 숭의2동 주민자치회장과 박캐서린영 주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영길 문학동 주민자치회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모두가 어렵지만, 특히 어르신들이 더욱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그동안 코로나19로 만나 뵙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을 뵙고 삼계탕을 대접할 수 있어서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지역 단체들 따뜻한 선행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단체들과 함께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더욱 세심하게 살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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